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한자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기억하게 한다는 점이었어요. 글자마다 담긴 이야기를 읽고, 그 의미를 담은 일러스트를 보는 순간,
딱딱한 기호였던 한자가 살아있는 언어로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母(어머니)’라는 글자를 단순히 ‘엄마’라고 외우는 대신,
아이를 품고 있는 모습에서 비롯된 글자라는 설명과
귀여운 그림을 보니 기억이 훨씬 오래 남더군요.
마치 옛사람들의 마음을 잠시 엿본 것처럼 따뜻한 감각이 전해졌습니다.
다행히도 요즘 선아랑 한자공부를 하고 있어서
일본어 한자를 배우는데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