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 마스터편

중학 영문법 마스터편 -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ㅣ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다카하시 모토하루 지음, 후쿠치 마미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7월

나란히 시작한 영어 문법 공부, 마스터편에서 얻은 특별한 경험

입문편은 아이 혼자 읽고, 저는 옆에서 지켜만 봤다면,

이번 마스터편은 엄마가 주도로 아이와 함께 나란히 앉아 공부를 시작했죠.

“이번엔 나도 학생이다”라는 마음이 생기니,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설레었어요.

다시 배우는 엄마의 시선 – ‘규칙’이 아닌 ‘언어’로 다가오다

예전에는 문법이 그저 시험을 위해 억지로 외워야 하는 규칙이었어요.

하지만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 마스터편》에서는 문법이 ‘살아있는 언어’로 느껴졌어요

만화 속 상황이 구체적이고 실생활과 연결돼 있어서,

‘아, 이 표현은 이렇게 쓰이는 거구나’ 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죠.

특히 과거완료와 현재완료를 비교하는 장면에서는 예전엔 혼동했던 개념이 명확히 정리되어서

“문법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저의 학창시절에도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아이의 집중력을 깨운 비밀 – 짧은 대화 + 바로 적용

아이는 긴 설명보다 짧고 임팩트 있는 대화와 그림에서 훨씬 빨리 이해했어요

만화 속 캐릭터가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니, 어려운 규칙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남는 거예요.

문제를 풀 때 아이가 갑자기 멈추더니 “아! 그 장면 기억나!”라고 말하며 답을 적지요.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써보는 예문이 있다는 점이에요.

배운 즉시 적용하면서 기억이 훨씬 오래가더라고요.

 

📌 우리가 깨달은 공부 팁

💡 아이의 팁

그림 먼저 보고 글은 나중에 – 장면을 잡고 읽으면 이해가 확 달라짐

예문은 입으로 말하기 – 머리보다 입이 먼저 기억해줌

그림 옆에 메모하기 – 복습할 때 헷갈림을 한 번에 해결

💡 엄마의 팁

하루 한 장, 5분 복습 – 부담 없이 꾸준히 유지되는 리듬

서로 예문 만들기 – 놀이처럼 하다 보면 기억이 더 오래감

비슷한 문법은 표로 정리 – 모호함이 명확해지고 자신감이 생김

공부 대화가 달라졌어요

전에는 “공부하자”라는 말이 아이에게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오늘은 이런 걸 배웠지?” 하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집니다.

집안 곳곳에서 배운 표현을 찾아 쓰며 놀이처럼 학습이 이어지니,

아이의 영어가 점점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게 느껴졌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을 명확히 잡아주는 구성

마스터편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비슷한 문법을 비교·대조해 준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과거완료와 현재완료, 가정법과 가정법 과거완료를 나란히 보여주니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법을 써야 하는지’ 훨씬 명확해졌습니다.

저 또한 막연히 알고 있던 부분들이 한 번에 정리돼 속이 시원했어요.

속도보다 중요한 것 – 함께 배우는 즐거움

공부하다 보면 아이가 먼저 이해하는 부분도 있고,

제가 더 빨리 깨닫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방식에서 배우고, 서로의 시선으로 언어를 바라보는 경험 자체가 소중했으니까요.

아이는 제 복습 습관을 보고, 저는 아이의 창의적인 예문 변형 방식을 배우며

진짜 ‘서로에게서 배우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 생긴 영어 루틴

마스터편을 읽으면서 우리 집에는 작은 루틴이 자리 잡았습니다.

하루 한 장(章)씩 읽기

읽고 나서 5분 복습

그날 배운 표현을 일상에서 한 번씩 써보기

단순하지만 꾸준히 쌓이니, 아이의 영어 감각이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 공부가 재미있다’는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 마스터편》은

단순히 문법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공부의 장을 열어주는 책이예요.

아이에게는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해주고,

저에게는 ‘문법이 살아있는 언어’라는 새로운 깨달음을 안겨줬어요.

무엇보다 영어가 우리 가족의 대화와 놀이 주제가 된 것,

그것이 이 책이 준 가장 큰 선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