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구 생각 - 일상도 환경도 포기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부터
녹색연합 외 지음 / 책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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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환경 문제는 뉴스에서 늘 접하지만,

정작 “우리 가족이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 때가 많아요.

저도 아이가 “왜 미세먼지가 많아?”라고 물을 때마다 선뜻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만난 책이 『오늘도 지구 생각』이에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환경책으로, 거창한 이론 대신

우리 집에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환경보호 습관들을 알려줍니다.

읽다 보면 환경이 더 이상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란 걸 깨닫게 돼요.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메시지는 “완벽할 필요 없다”였어요.

환경을 위해 모든 걸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도 아직 다 잘하진 못하지만, 우리 작은 것부터 해보자.

그것만으로도 지구가 기뻐한대.”

그랬더니 아이는 친구들에게 “우리 집은 지구 지켜!”라며 자랑을 했다네요..

그 모습을 보며, 작은 실천이 아이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책은 환경책이라고 해서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아요.

플라스틱 없는 욕실 만들기, 옷 오래 입기, 로컬푸드 고르기 같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습관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저는 배달 음식 주문할 때 다회용 용기를 쓰기 시작했고,

아이는 도시락통을 챙기며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

이처럼 환경보호 습관은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작은 즐거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오히려 더 실천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늘도 지구 생각』은 단순한 환경 가이드북을 넘어,

부모추천도서로 꼭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용기,

그리고 아이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선물해 줍니다.

오늘 우리가 시작한 작은 실천이 지구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라며,

환경책을 찾는 모든 부모님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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