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환경 문제는 뉴스에서 늘 접하지만,
정작 “우리 가족이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 때가 많아요.
저도 아이가 “왜 미세먼지가 많아?”라고 물을 때마다 선뜻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만난 책이 『오늘도 지구 생각』이에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환경책으로, 거창한 이론 대신
우리 집에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환경보호 습관들을 알려줍니다.
읽다 보면 환경이 더 이상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란 걸 깨닫게 돼요.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메시지는 “완벽할 필요 없다”였어요.
환경을 위해 모든 걸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도 아직 다 잘하진 못하지만, 우리 작은 것부터 해보자.
그것만으로도 지구가 기뻐한대.”
그랬더니 아이는 친구들에게 “우리 집은 지구 지켜!”라며 자랑을 했다네요..
그 모습을 보며, 작은 실천이 아이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책은 환경책이라고 해서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아요.
플라스틱 없는 욕실 만들기, 옷 오래 입기, 로컬푸드 고르기 같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습관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저는 배달 음식 주문할 때 다회용 용기를 쓰기 시작했고,
아이는 도시락통을 챙기며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
이처럼 환경보호 습관은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작은 즐거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오히려 더 실천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늘도 지구 생각』은 단순한 환경 가이드북을 넘어,
부모추천도서로 꼭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용기,
그리고 아이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선물해 줍니다.
오늘 우리가 시작한 작은 실천이 지구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라며,
환경책을 찾는 모든 부모님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