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K-pop 샤이니 who? K-pop
김정욱 지음, 김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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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는 가수라는 꿈을 품고 매일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합창단에서 노래하며 다양한 무대에 서기도 하고,

피아노 학원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음악 이론도 배우면서

혼자서 작사 작곡 연습도 하기 시작했어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서,

‘노래하는 무대 위의 나’를 그리며 꾸준히 준비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답니다.

그래서 《Who? K-POP 샤이니》를 함께 읽을 때,

아이의 눈빛이 특별히 반짝였던 것 같아요.

책 속 샤이니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에게는 단순한 스타의 성공담이 아니라,

“꿈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 같았거든요.


 



🌟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땀방울

책은 샤이니의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음악과 춤에 대한 열정을 품고 한자리에 모인 다섯 소년.

그들은 하루에 열 시간이 넘는 연습을 견디며,

작은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단 3분의 무대를 위해 수십 번의 리허설을 반복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아이가 지금 합창 연습에서 반복되는 부분을

지치지 않고 다듬는 이유가 바로 이런 과정과 닮아 있구나.”

피아노를 치면서 음정 하나,

리듬 하나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화려한 무대의 뒤에는 늘 묵묵한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책 속 샤이니가 보여 주었고, 그 메시지가 아이 마음에도 닿은 것 같았습니다.


 


🎶 음악으로 꿈을 키워 가는 아이에게

샤이니의 도전과 혁신은 늘 시대를 앞서갔습니다.

‘누난 너무 예뻐’로 세련된 R&B의 매력을 전한 데뷔 무대부터,

‘Ring Ding Dong’, ‘Sherlock’, ‘View’, ‘Don’t call me’까지

그들의 앨범은 늘 새로운 실험이었고,

동시에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음악이었어요.

이 과정을 읽으며 아이는 자연스레 생각을 키워 가는 듯했습니다.

무대에 서는 건 단순히 노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도 필요하구나 하는 점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것 같았어요.

지금은 합창단에서 하모니를 맞추고, 피아노로 기초를 다지며,

음악 이론을 배우면서 작사작곡도 시작하기 시작했지만,

언젠가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려면

이 모든 과정이 발판이 된다는 걸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엄마가 본 《Who? K-POP 샤이니》의 의미

이 책은 단순한 아이돌 성공 스토리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아이와 책을 함께 읽으며,

“꿈을 꾸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정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아이가 음악을 향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보니,

책의 메시지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책 뒤에 담긴 ‘통합 지식 플러스’ 코너도 무척 유익했습니다.

샤이니가 K-POP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했는지,

그리고 2세대 아이돌로서 글로벌 무대까지 확장해 간 이야기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좀 더 큰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 아이의 꿈에 날개를 달아 준 책

책장을 덮으며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너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너만의 무대에서 네 빛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거야.”

샤이니가 ‘빛’이라는 이름처럼 무대를 환히 채워 왔듯이,

이 책은 아이에게도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와 인내를 전해 주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

그리고 꿈을 꾸는 모든 아이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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