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깃털 달린 가족, 뚱이의 등장
반려동물이라는 말은 단순히 ‘귀여워서 키우는 동물’을 넘어,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지켜주는 가족을 의미합니다.
이 책 속 주인공 ‘뚱이’는 단순한 앵무새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말을 흉내 내고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주는 동시에,
가족의 이야기에 깊이 스며든 존재였죠.
하지만 아이에게 뚱이는 늘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경쟁자였습니다.
똥을 싸도 엄마는 잽싸게 받아내고, 귀여운 별명을 붙여주니,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못마땅한 복잡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했을 것이지요.
반려 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책속 질투의 감정을 느끼지는 못해보았지만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는 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