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 - 확률이 이끈 지성, 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세계
장톈룽 지음, 홍민경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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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에서 시작해 인공지능의 심장이 된 확률 이야기”

이 문장만으로도 마음이 설렜습니다.

수학, AI, 확률이라는 주제를 ‘우리 일상과 연결’해 풀어낸다는

《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은 단순한 교양서가 아니라,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똑똑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나침반 같은 책이었어요.



1. 확률, ‘운’이 아닌 ‘이해의 렌즈’로

우리는 흔히 “확률은 그냥 찍는 거잖아”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정면으로 반박해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오는 숫자,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왜 그럴 가능성이 높은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책은 베이즈 추론, 정보 엔트로피, 마르코프 체인 등 어려울 법한 개념도, ‘주사위에서 베이즈 추론, 랜덤워크, AI까지 연결되는 여정’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죠. 읽다 보면 확률이 ‘불확실성을 헤엄치는 지혜’로 다가옵니다.



 

2. 현실 속에서 확률이 춤추는 순간들

• 도박꾼의 파산 이야기는, 단순한 확률 문제가 아니라 “작은 기회들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해줘요. 맨 처음엔 흥미로운 퍼즐 같다가, 읽고 나면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 몬티 홀 문제와 쥐와 독약 문제는 머리에 쥐가 날 만큼 복잡한 상황도, 차근차근 따라가면 명쾌한 답이 나온다는 걸 깨닫게 해줘요.

• 그리고 AI 섹션에 다다르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ChatGPT나 추천 알고리즘도 모두 “확률, 통계, 불확실성 다루기”라는 기본 위에서 작동한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3. “확률은 대단한 생존 도구”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주식, 뉴스, 코인 이야기로 불확실성이 넘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깨달은 건, “우리는 감이 아니라 확률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 확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불확실성을 피할 수는 없어도 현명한 선택은 가능하다는 용기를 주더라고요.


 


4. 우리 집 독서 활동 – ‘확률 일기’ 쓰기

마침 요즘 우리 선아는 초등 수학중 확률과 통계부분을 배우고 있는중이라

책을 다 읽은 뒤, 선아랑 ‘확률 일기’를 써보기로 했어요.

예를 들어:

• “오늘 우산 없이 나갔는데 비가 올 확률은 어땠을까?”

• “친구가 내 말에 놀라지 않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렇게 하루하루 일상 속에서 확률을 찾고 기록해 보자고 합니다. .

“이제 확률이 단순한 수식이 아니라 생활 속 도구 같아요”라는 아이 말에 깜짝 놀랐네요. 선아도 빨리 이 책을 읽어보게 해야 겠어요.



 

《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은 . 확률이라는 렌즈로 우리 자신, 우리의 선택, 그리고 불확실한 세상을 조금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지적 동반자예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확률 감각’을,

이 책에서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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