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곧 마음이 된다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언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졌어요.
고운 말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10년 넘는
교실의 기록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단순한 교육 에세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내면을 위한 언어 성장 일지 같았어요.
특히, “아이의 말씨는 곧 아이의 마음씨가 됩니다”라는 문장이 참 오래 남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교실에서 아이들이 오직 ‘높임말’로만 대화하는 일상이
정말 자연스럽고도 기적 같다는 거였어요.
“지우개 빌려줄까요?”, “멋지십니다”, “괜찮으세요?”
이런 말을 나누며 등굣길을 시작하고,
하루하루를 칭찬과 배려로 채우는 교실 풍경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