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 사회, 경제편 - 하루 30분, 영어 문해력이 자라는 신문 읽기의 힘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성기홍(효린파파).송수영 지음, 마이클 A. 푸틀랙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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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영어 신문 읽기로 아이의 생각이 자라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의 영어 학습 방향을 고민하던 중,

기존 교과 중심의 문제집보다는

진짜 세상과 연결된 영어를 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사회, 경제편』이에요.


 


🗞 영어와 세상을 함께 배우는 신문 읽기

이 책은 실제 영어 신문처럼 구성되어 있지만,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되어 있어서

영어 신문에 처음 도전하는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었어요.

총 30개의 사회·경제 이슈를 다루고 있고,

각각 하나의 주제로 기사, 문제, 쓰기, 요약, 토론까지

4단계 학습법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기사 하나가 짧고,

핵심이 분명해서 하루 30분이면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거예요.

아이가 영어 기사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읽어내고 나면,

그 성취감이 꽤 크더라고요.





 

✏️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쓰기’로 연결

읽고 → 이해하고 → 다시 쓰는 과정은 사실 아이에게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글의 구조(주장-근거-결론)를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선아는 ‘학교 시험 줄어들까?’ 편에서,

시험을 줄이는 것에 찬성하면서도

“완전히 없애기보단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해야 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더라고요.

단순한 독해를 넘어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힘이 자라는 걸 보며 정말 뿌듯했어요.



 

🎧 받아쓰기(Dictation)로 리스닝까지 OK!

책 뒤에는 QR로 듣기 파일을 제공해서 리스닝 훈련도 가능해요. 처음엔 듣고 받아쓰는 걸 어려워했지만, 몇 편을 반복하니 기사 내용을 머릿속으로 따라가며 듣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자연스러운 발음, 억양, 문장 흐름까지 익힐 수 있었어요.




📚 다양한 시사 주제와 배경지식까지 풍성하게

주제도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AI는 똑똑하지만 사람에게 배우는 게 최고’, ‘MBTI 변할 수 있다고?’, ‘공유 경제, 과연 똑똑한 선택일까?’ 등 요즘 아이들이 관심 가질 만한 소재부터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까지 다양하게 다뤄져 있어서 배경지식과 시사 감각도 함께 자랄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 아이가 ‘동물원은 안전한 보금자리일까, 좁은 감옥일까?’ 편을 풀면서 동물 보호와 생태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꺼내는 걸 보며, 이 책이 단지 영어 실력을 키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구나 느꼈어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아이에게 영어 신문이 과연 맞을까?’ 반신반의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영어는 말과 글을 넘어, 생각을 키우는 언어가 되어야 한다면,

『바빠 영어 신문』은 그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책이에요.”

영어 실력뿐 아니라 사고력, 표현력, 시사 감각까지 함께 자라나는 영어 신문 습관!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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