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과 배움이 공존하는 모험
무엇보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의 큰 장점은
‘정보 전달’과 ‘스토리텔링’의 균형이에요.
수진, 준호, 민호라는 세 아이가 시대를 초월해 움직이며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역사 정보는 ‘설명’이 아니라 ‘경험’으로 다가와요.
아이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 몰입했고, “나도 구암 선생님한테 침 맞아보고 싶다”는 말까지 했지요.
또 부록에 있는 ‘준호의 역사 노트’는 학습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확장시켜줘요.
아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실제 그림 자료 덕분에
책을 덮은 후에도 허준, 한의학, 전통 의료기관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