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먹 4 맛있는 상식 시리즈 4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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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렸던 그 책, 드디어 나왔다! 《푸먹 4》

《푸먹》 시리즈는 선아가 애정하는 책이에요.

1권에서 숙자, 미니, 로기의 첫 먹방 세계를 접한 이후로, 2권, 3권까지 줄줄이 읽으며 푸먹 친구들과 함께 음식 속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꿰어가는 재미에 푹 빠졌었죠.



 

그래서 4권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무척 설레 했어요.

표지부터 한껏 기대감을 주는 《푸먹 4》는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고, 이번에는 특히 “지식의 맛”이 더 진해졌다는 게 느껴졌답니다.


 



🍗 세 가지 치킨과 한강 치킨, 그리고 낚시터 피자까지!

이번 《푸먹 4》는 그야말로 푸짐한 한 상이에요.

PC방에서 친구들과 펼치는 우정 먹방, 축구 후 먹는 뜯어 먹는 치킨, 낚시터에서의 피자 한 판… 장면마다 군침이 절로 도는 묘사가 가득해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가 식탁에 앉아 있는 것처럼 몰입하게 돼요.

특히 선아는 ‘한강 치킨’ 편을 읽으며 눈을 반짝였어요.

“이렇게 맛있어 보이게 표현할 수 있다니!” 하는 감탄을 엄마로서 충분히 읽어낼 수 있었죠.

그리고 단순히 ‘먹는 장면’으로 끝나지 않아요.

전쟁에서 먹었던 음식 이야기, 위인들의 음식 취향, 세계의 특이한 식당들까지 다양한 배경지식이 슬며시 곁들여져 있어서, 읽을수록 똑똑해지는 느낌!



 

📚 음식 속에 담긴 세상의 이야기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이 먹는 즐거움만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역사와 문화까지 아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한다는 점이에요.

치킨을 예로 들면, 단순히 맛있다로 끝나지 않고

“왜 사람들이 이렇게 치킨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어떻게 치킨은 간편식으로 진화했을까?”

하는 질문들이 생기게 만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그런 궁금증이 억지로 주입된 게 아니라,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이었어요.


 


👧 선아의 한 마디가 마음에 남아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선아는 말없이 책장을 덮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먹는 게 공부가 되는 책이 있어서 좋아.”

저는 그 말 속에 《푸먹 4》의 진가가 모두 담겨 있다고 느꼈어요.

읽는 재미, 웃는 재미, 배우는 재미까지 모두 갖춘 책.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아이가 스스로 ‘배움’을 즐겁다고 느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선물인지요.


 


🧡 엄마가 먼저 추천하고 싶은 ‘맛있는 상식’

《푸먹 4》는 유튜브 세대 아이들의 감성과 웃음을 제대로 저격한 책이에요.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해 책으로 넘어오며, 단순한 재미를 넘은 배움과 상상력의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리즈죠.

읽는 동안 우리 아이가 ‘배고파졌다’는 건 어쩌면 이 책의 최고 칭찬일지도 몰라요.

아이의 미각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책, 푸먹 시리즈는 진짜 진심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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