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유익한 문과언니의 상식 퀴즈 2 재미있고 유익한 문과언니의 상식 퀴즈 2
문과언니 지음 / 북장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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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이거 너무 재밌어!” 지식이 톡톡 튀는 시간

요즘처럼 정보는 넘치는데 기억은 금방 사라지는 시대에,

무언가를 ‘아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낍니다.

그래서 선택한 책, 바로 『문과언니의 상식퀴즈2』.

첫 번째 책을 재밌게 읽은 기억에 자연스럽게 두 번째 책까지 손이 갔어요.

‘무식하긴 싫은 당신을 위한, 딱 적당한 공부’라는 말처럼,

이 책은 지식을 어렵지 않게,

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최고의 교양 입문서예요.

중학교 수준의 퀴즈라고는 하지만,

성인인 저도 “어… 이게 뭐였지?” 하며 다시 곱씹게 되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 일상 속 궁금증이 지식으로!

과학 파트에서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쏙쏙 담겨 있었어요.

“WWW는 무엇의 약어일까요?”

정답은 바로 World Wide Web. 당연히 아는 것 같았지만, 웹의 의미가 ‘거미줄처럼 연결된 망’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갑자기 그 단어가 더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또,

“물속의 물체를 밀어올리는 힘이 부력이라면, 새나 비행기가 공중에 뜨는 힘은?”

정답은 양력! 단어만 알았던 과학 개념이 실제 생활과 연결되니, 그제야 이해가 진짜로 되더라고요.

아이도 ‘이거 진짜 몰랐는데 재밌다’며 눈을 반짝였어요. 특히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 녹내장, 백내장과의 차이까지 짚어주는 설명이 있어, 단순 암기를 넘어 정확한 이해로 이어졌습니다.


 


✏️ 단어에 담긴 뜻, 다시 보기

국어/한문 파트는 아이보다 제가 더 감탄하며 읽었던 부분이었어요.

‘분수령(分水嶺)’.

지리 용어로만 알고 있었던 이 단어가 ‘삶의 전환점’이라는 비유적 의미로도 쓰인다는 걸 다시금 되새기며,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의 분수령이었다” 같은 문장이 더 깊이 있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던 아이도 “나 이 단어 알아!” 하며 반가워했지만, 설명을 듣고 나서는 단어 속에 담긴 뜻을 더 깊이 이해했다는 듯한 눈빛을 보였어요.



🤹 엄마와 아이, 함께 퀴즈로 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혼자 읽어도 좋지만,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다는 점이에요.

‘누가 먼저 맞히나’ 작은 내기처럼 퀴즈를 내며 즐기다 보면, 어느새 학습의 긴장감 없이 자연스럽게 배움이 이뤄지더라고요. 집에 놀러 온 조카들과 함께 풀어보기도 했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으며 풀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기쁨

이 책은 단순한 퀴즈 책이 아니에요. 아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줍니다. 중간중간 배경 설명과 예시 문장들이 풍부해서, 단순한 암기에서 끝나지 않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느낌도 좋았어요.


 


❤️ 지식과 정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책을 덮으며 느낀 건, 이 책은 지식을 채워주는 동시에, 엄마와 아이 사이의 따뜻한 대화를 끌어내는 다리가 되어준다는 것이었어요.

“엄마, 이것도 퀴즈 내줘!” 라며 아이가 먼저 책을 들고 올 때마다, 책을 통한 연결과 교감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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