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속으로 퐁당, 수학으로 두둥실
『더 무서운 수학』은 짧고 오싹한 이야기들 안에
수학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책이에요.
귀신, 병원, 노크 소리, 피에로, 거울, 화장실 귀신까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으스스한’ 요소들이 이야기를 장식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안에, 아이들이 스스로 머리를 굴려야 하는
수학 퍼즐, 논리 추론, 확률 계산 같은 요소들이 탁— 하고 등장하죠.
책을 펼치자마자 선아는 순식간에 빨려들어 갔어요.
평소에 긴 지문 문제나 서술형 수학은 질색하는 아인데,
이 책은 문제인지도 모르고 이야기에 빠져드는 마법이 있더라고요.
한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뭐야? 숫자 왜 이렇게 많아? 그런데 재미있어… 나 이거 또 풀래.”
그 표정을 보고 저는 이미 이 책에 감사하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