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유익한 문과언니의 상식 퀴즈 1 재미있고 유익한 문과언니의 상식 퀴즈 1
문과언니 지음 / 북장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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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긴 싫은 당신을 위한, 딱 적당한 공부

살다 보면 이런 순간, 종종 마주하죠.

“어? 이거 어디서 들어봤는데… 기억이 안 나네?”

말끝을 흐리며 답답하게 웃던 경험, 저도 참 많아요.

그럴 때 유튜브 ‘문과언니’의 콘텐츠를 보면 속이 뻥 뚫립니다.

이 책 『문과언니의 상식퀴즈1』은 바로 그 인기 콘텐츠를 담은,

말 그대로 “무식하긴 싫은 우리”를 위한 퀴즈 교양서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나 혼자 재미 삼아 보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가볍게 넘기면서도 “오! 몰랐는데?” “아! 이거구나!” 하는 순간이

책장을 덮을 때까지 이어집니다.



 

🧠 ‘기억의 퍼즐’ 맞추는 퀴즈 타임

책은 총 7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과학, 국어/한문, 문화/심리, 경제/정치, 역사, 일반 상식, 철학/종교/사상.

가볍게 퀴즈를 풀며 기억을 되살리고, 몰랐던 건 새로 알게 되니

공부 같지 않은 공부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예를 들면 이런 문제들—

• “땅 위가 아닌, 고가도로처럼 높은 선로 위를 달리는 철도는?”

정답은 모노레일. Mono(하나)의 의미를 알고 나니 아이가 “아~!” 하더라고요.

• “사막에서 지하수가 올라와 물이 고인 곳은?”

바로 오아시스.

단어 하나에도 지리와 환경을 잇는 연결고리가 있음을 다시 느낍니다.


 


💬 아이와 함께 퀴즈를 즐기며 배운 것들

‘퀴즈’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선아는 책을 보며 퀴즈를 하나씩 읽고 저에게 “엄마 이건 알아?” 하고 묻더군요.

그 순간 아이가 지식을 묻는 존재가 아닌, 지식을 나누는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선아가 재미있게 받아들였던 부분 중 하나는 문화/심리 파트였어요.

• “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죽은 인물에서 유래된 단어는?”

정답은 나르시시즘.

아이는 이 단어가 ‘예쁜 사람을 표현할 때 쓰는 말’쯤으로 생각했지만,

그 유래를 알게 되자 “오, 무섭다”면서도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 잊혀진 지식의 재발견, 그리고 여운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지만 지금은 흐릿해진 지식을

부담 없이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 “모르는 사이 조금씩”을 뜻하는 순우리말은?

정답은 시나브로.

그 단어가 주는 감성과 여운에 저까지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 “아홉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한 번 살아났다”는 사자성어는?

바로 구사일생. 이제는 이 말을 다시 쓸 때, 아이와 함께 웃었던 장면이 떠오를 것 같아요.



 


🎯 생각보다 깊고,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교양서

『문과언니의 상식퀴즈1』은 가볍게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풍성한 내용을 품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듣던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다양한 분야의 기본 상식을 퀴즈로 익히다 보니

아이는 물론 저까지 지식의 퍼즐을 맞추는 재미에 빠졌어요.

딱딱하지 않게, 공부의 벽 없이,

모두에게 열린 교양의 입구.

이 책이 딱 그런 존재였습니다.



 

✅ 함께하면 더 좋은 독서

✔ 친구와 문제를 내주며 경쟁하듯 풀어보기

✔ 가족끼리 하루 한 문제 퀴즈 타임 정하기

✔ 아이와 답을 이야기하며 배경 지식까지 확장하기

이렇게 활용하면 책 한 권이 훨씬 더 깊어지고 오래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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