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점이 나를 위로해 줄 줄이야
‘빵점’이란 말, 아이가 처음 들었을 때 사그라든 눈빛을 아직도 기억해요.
잘하고 싶었던 마음만큼 실망도 컸을 텐데,
엄마로서도 “괜찮아”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 우리에게 『빵점 클럽』은 하나의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어요.
책은 미르가 시험에서 빵점을 맞으면서 시작되는데요,
친구의 놀림, 선생님의 실망, 스스로에 대한 자책… 아이의 마음을 꾹 눌러요.
그런데 빵집 사장님의 “나도 어릴 적 빵점 맞아봤어”라는
말 한마디가 모든 분위기를 바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