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 먹는 초등 과학 - 물음표를 넘기면 느낌표가 보이는 하루 한 장 과학 교실
사가와 다이조 지음, 성시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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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여는 과학 수업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왜?”라는 질문이 끝이 없죠.

“왜 하늘은 파랗게 보여?”, “왜 하루는 24시간이지?”

이 책은 그런 의문부터 시작해,

하루 한 장씩 즐기듯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이 머릿속에 쏙 들어와요.

‘꺼내 먹는’ 이라는 제목처럼

언제든 궁금할 때마다 펴서 읽게 되는 구성이라

우리 집 과학 ‘간식 책’으로 딱이랍니다.


 


📘 85가지 테마로 만나는 과학의 맛

이 책은 생물·지구과학·물리·화학 4대 영역에서

흔한 궁금증을 만화와 퀴즈, 설명으로 풀어줘요.

꽃잎이 왜 있나, 브로콜리는 식물 어느 부분일까 같은 생물 이야기는

아이의 식탁 위에도 연결되더라고요.

“밥을 잔뜩 먹고 왜 졸릴까?”

“비 온 뒤 무지개가 뜨는 이유는?”

일상 속 궁금했던 질문들이

하나하나 해소되니, 책 읽는 맛이 더해진 듯해요.


 



🎨 만화+해설 조합, 과학이 이렇게 쉬웠나?

만화를 먼저 넘기면

“아,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구나!” 싶고,

다음 해설 페이지에서는

그 장면이 왜 그런지를 한눈에 알려줘요.

예를 들어, 물리 부분에서

“나침반 N극은 왜 북쪽을 가리킬까?”

라는 질문을 보며

아이도 엄마도 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게 되는 경험!

이런 감동이 ‘과학은 배우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 선아가 반한 순간

중간중간 선아가 특히 눈을 반짝이던 장면이 있었어요.

“왜 달걀은 맹물에서는 가라앉고 소금물에서는 뜰까?”라는 물리 실험형 문제였죠.

아이 눈빛이 초롱초롱,

“엄마, 이거 내가 집에서 해보고 싶어!”

라는 말에, 과학이 단순히 책 속 지식이 아니라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퀴즈처럼 느껴졌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왜 낮보다 밤에 소리가 더 멀리 울릴까?” 같은 질문 앞에서도

아이의 호기심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었답니다.


 


🌍 과학, 교과서보다 먼저 만나는 즐거움

국제 비교 평가에서 우리는 과학 성적은 높지만,

흥미와 자신감은 낮다는 결과를 본 적 있죠.

이 책은 그런 문제를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왜?”, “어떻게?”를 스스로 생각하고

만화나 퀴즈를 통해 즐겁게 풀어가게 도와줘요.

기본 개념에 활동과 심화 정보를 함께 제공하니

교과 지식까지 따라잡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매일 한 장씩 85개를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의 바다에 풍덩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 엄마의 과학 응원 시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머릿속에는 왜 그런 궁금증들이 생길까?”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엄마로서도 함께 호기심을 키워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응원하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왜 비가 그치면 무지개가 뜰까?”를 보며

창 외 복도를 바라보다가 손가락으로 설명해 주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아이도 “부모님과 나, 함께 배우는 과학이 재미있어!”

라며 좋아했답니다.



🧡 마무리하며

『꺼내 먹는 초등 과학』은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 장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바쁘고 짧은 시간에도 과학 한 입 챙기기에 제격이에요.

교과 진도 부담 없이,

재미와 지식, 호기심과 자신감까지 함께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책장 한 켠 ‘언제든 꺼내 먹을 과학 간식’으로 두세요.

단 한 권으로 과학 네 분야를 워밍업하는 최고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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