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후 위기, 거대한 문제에 대한 작지만 의미 있는 질문
책은 단지 ‘무서운 현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곤충의 종류와 변화, 생태계의 흐름, 그리고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까지 조목조목 이야기해 줍니다. ‘줌 인’ 코너에서는 곤충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들고, ’그래서 지금은?’이라는 마무리 코너에서는 지금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줘요.
이 책을 읽으며, 선아는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엄마,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아?” 단순한 한 마디였지만, 저는 그 순간 아이의 마음속에도 작은 변화가 일어난 걸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