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계절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
책은 봄부터 시작해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진다. 오월이와 아이들은 계절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때로는 떨어져 있다가도 다시 만나며 끈끈한 우정을 다져간다. 운동회에서 숨이 턱까지 차도록 함께 달리던 날, 몰래 따라 나섰다가 혼쭐이 난 출장 사건, 그리고 눈 오는 날 만들어진 눈 강아지까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만이 아니라 오월이도 함께 자라는 게 느껴진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 오월이의 반응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져 책장을 넘길수록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