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거핀 특사전 1 - 소맥거핀이 뇌에 착 붙여 주는 특급 교과 지식 소맥거핀 특사전 1
배유정 그림, 지유리 글, 박한나 감수, 소맥거핀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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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함께하는 책 읽기 시간,

특히 흥미로운 그림책이나 학습 만화는 아이도 즐겁고 저도 유익하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무려 98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이 만든 신작,

〈소맥거핀 특사전〉이에요.

이 책은 말랑한 유머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일상을 그리는

‘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어휘+지식+상식이 결합된 신개념 사전이랍니다.

사전이라기엔 너무 귀엽고, 만화라기엔 너무 똑똑한 책이랄까요?



 

📚 아이가 먼저 꺼내 읽는 사전? 가능해요!

처음엔 ‘사전’이라는 단어에 선아도 약간 시큰둥했는데,

책장을 넘기자마자 “엄마, 이거 진짜 웃겨!” 하며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어요.

각각의 주제는 ‘아빠 특’, ‘엄마 특’, ‘소맥이 특’처럼

캐릭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만화 형식이라 몰입감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예를 들어 ‘아빠의 코골이’ 에피소드는 단순히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코골이가 코가 아닌 목에서 나는 소리라는 과학 정보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재밌게 웃으며 읽었는데,

어느새 교과 지식까지 습득되는 마법 같은 경험이죠.


 


🌈 선아의 뇌를 콕! 치는 지식 포인트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선아가 “혀도 근육이야?”라며 눈이 반짝였던 순간이었어요. ‘엄마 특’ 에피소드에서 엄마의 괴력(?)을 통해 혀의 구조와 근육의 역할을 다루는데, 평소 입 안에 있는 혀를 그렇게 주의 깊게 본 적이 없던 아이가 직접 거울을 들여다보며 확인해보더라고요.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직접 생각하게 만드는 구성이라 부모 입장에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 놀면서 배우는 ‘특급 놀이터’ 코너

각 주제 사이사이에는 ‘다른 그림 찾기’, ‘길 찾기 미로’,

‘숫자 짝짓기’ 같은 놀이 코너도 들어 있어요.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뇌를 자극하는 퍼즐과 활동으로 연결되니,

책을 끝까지 집중하며 읽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교과 연계표가 따로 정리돼 있어서,

아이가 어떤 교과와 연결되는 지식을 접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학습적으로도 정말 알차답니다.


 



💬 친구에게도 알려 주고 싶은 책

선아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친구에게

“너도 꼭 읽어봐!”라고 소개할 정도로 만족스러워했어요.

특히 ‘소맥이 특 - 날씨의 저주’ 편은 갑자기 내리는 물고기 비(!) 덕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날씨 변화에 따른 원리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사실 책을 읽으면서

“이거 정말 초등 아이들을 위해 맞춤 제작된 콘텐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휘는 물론 상식, 과학, 생활 지식까지 통합적으로 알려주니까요.



 

📎 우리 집만의 독후 활동 : 나만의 ‘특사전’ 만들기

읽고 나서 선아와 함께 우리 가족의 ‘특 시리즈’를 만들어 봤어요.

• 엄마 특: 하루 10번 잔소리 폭격기

• 아빠 특: 저녁 먹고 바로 소파에 붙박이

• 선아 특: 책보다 과자가 더 좋은 순간

이렇게 우리 가족 이야기로 다시 만화처럼 꾸며보니 (비록 그림은 못 그리지만)

아이도 너무 즐거워하고 가족끼리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책의 포맷 자체가 워낙 자유롭고 유쾌해서,

창의적인 활동으로 확장하기에도 딱이에요!


 

마무리하며

〈소맥거핀 특사전〉은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에요.

아이가 즐겁게 웃으며 읽다가도,

어느새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지식 사전이에요.

유쾌함과 깊이가 동시에 있는 책, 이런 책은 아이가 먼저 찾게 돼요.

그리고 그 변화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의 눈빛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웃음 속 지식이 톡톡 튀는 이 책, 우리 아이들의 ‘뇌착’ 도서로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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