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뻘맨 따라 웃다 보니, 어느새 과학 박사?!
요즘 선아는 과학 책을 보면 ‘어렵다’는 말보다 ‘재밌다’는 말을 더 많이 해요.
그 변화의 중심엔 바로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이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한 과학 학습 만화가 아니에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뻘맨’의 엉뚱하고 유쾌한 도전들 속에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녹여 놓았거든요.
아이가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가 어느새 교과 연계 과학 지식까지 얻고 있었어요.
🧪 엉뚱한 도전, 과학으로 풀다!
책은 총 5개의 메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대형 짜장면 만들기, 소리 안 지르기 영화 관람 대결, 버스 여행, 제주도 탐험까지! 그냥 재미로 보기엔 너무 아까운 구성이었어요.
특히 이 책의 매력은 단순한 만화에 그치지 않고,
초등 교과와 연계된 과학 상식이 담긴 정보 페이지가
각 이야기 뒷부분에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슈뻘맨의 기발한 도전이 끝나면, 그 속에 숨은 과학 개념을 ‘숨은 과학 찾기’나
‘톡톡 과학 보고서’를 통해 쉽게 풀어줘요.
예를 들어, 3D 영화의 원리, 화산 활동과 제주도의 형성, 교통카드의 작동 방식,
아이오딘 반응 같은 교과서 속 내용이 아이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 아이 시선에서 본 ‘진짜 과학’
제주도 화산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선아가 “화산이 무섭기만 한 줄 알았는데,
화산 덕분에 제주도가 생긴 거라니 신기하다”고 말했을 때,
저는 이 책이 정말 많은 걸 전해주었다는 걸 느꼈어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자연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경험을 준 거죠.
사실 아이에게 화산, 기체 압력, 아이오딘 반응 같은 과학 개념을
직접 설명하는 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 책은 ‘슈뻘맨’이라는 익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그런 어려운 내용을 ‘어? 이게 과학이야?’라는 식으로 스며들게 해요.
🧩 놀이로 정리하고, 퀴즈로 복습까지
또 하나 반가운 건 흥미로운 놀이 페이지와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볼 수 있는 퀴즈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같은 놀이 요소로 집중력을 높이고,
이어지는 퀴즈 페이지에서는 자연스럽게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어요.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스스로 복습하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요.
🎯 엄마가 보기에, 이 책은 이런 점에서 좋아요
✔️ 유튜브 감성과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줘요.
✔️ 초등 교과서 속 개념과 연계되어,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요.
✔️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라 스스로 읽기 좋아요.
✔️ 엉뚱한 도전 속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흥미롭게 익힐 수 있어요.
✔️ 놀이와 퀴즈 페이지로 과학 개념을 확실히 정리할 수 있어요.
과학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과학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첫걸음이 되었어요. 웃고 떠들며 슈뻘맨의 엉뚱한 도전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의 매력에 빠져 있는 선아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