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도시”에서 시작된 이야기
책의 시작부터 분위기는 꽤 묵직해요.
퀸톨은 친구 트미를 찾기 위해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지만,
그곳은 이미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죠.
딸 선아는 이 부분에서 잔뜩 긴장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진짜 위험한 데 가면 어떡해~” 하던 말에서,
이야기 속 세계에 얼마나 몰입했는지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퀸톨은 그 말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아요.
오히려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퀸톨의 용기가
이번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가장 큰 힘이었어요.
선아 역시 이 장면들을 통해,
누군가를 위해 용기 내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스럽게 느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