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의사 시건방 3 - 시작된 어둠의 대결 천재 의사 시건방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머스트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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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은 사라졌지만, 마음만은 그대로!”

『천재 의사 시건방 3』, 위기 속에서 빛난 작지만 큰 용기

혹시 초능력을 잃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믿고 있던 사람이 알고 보니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던 적은요?

아이와 함께 『천재 의사 시건방 3』을 읽으며, 그런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나 믿고 의지하던 이웃 김고래 원장이 사실은

마을을 위협하는 복면 악당이었다는 전개는, 아이에게도 큰 충격이었나 봐요.

초능력 판타지 동화이긴 하지만,

이 책 안에는 믿음과 의심, 실망과 용기,

그리고 진짜 힘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촘촘히 숨겨져 있었답니다.



 

💬 시건방의 촉, 엄마의 마음을 흔들다

김고래 원장이 마을에 푸드트럭을 몰고 나타났을 때,

마을 어르신들은 그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오랫동안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전혀 의심하지 않지요.

하지만 시건방은 달랐어요. 평소와는 다른 그의 수상한 행동을 알아차리고,

아무도 듣지 않으려는 말을 꿋꿋이 전합니다.

✔️ “누군가 다 괜찮다고 해도, 스스로 본 것을 믿어야 할 때도 있어요.”

이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했어요.

모두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도,

때론 자기만의 ‘촉’이 맞을 수 있음을 시건방이 보여주거든요.



 


🌀 초능력을 잃은 어르신들, 위기 속의 마을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가며,

마을 어르신들의 초능력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염력도, 분신술도, 괴력도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이쯤 되니 선아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진짜 큰일인데? 어떡하지?” 하는 말에, 저는 마음속으로 웃음 지었답니다.

책이 아이 마음에 깊이 닿았다는 걸 알 수 있었거든요.

✔️ 그 전설 속 “두 개의 태양, 용솟음치는 꼬리,

무너지는 세상”이라는 표현은 너무도 상징적이었어요.

마치 오래된 신화 같으면서도 지금 우리 사회에도 통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어요.


 


💥 시건방, ‘진짜 의사’가 되다

이야기의 백미는 결국 시건방이 보여주는 ‘진짜 의사의 힘’이었어요.

약을 주고, 진찰을 하고, 수술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의 정체를 꿰뚫어보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



✔️ 선아는 시건방이 꿋꿋이 김고래를 쫓는 장면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약하고 힘 없는 아이처럼 보여도, 끝까지 진실을 좇는 모습이 멋있었대요.”

결국 초능력이 사라진 노인들과,

아무 능력도 없다고 생각했던 시건방이

진짜 ‘용기’와 ‘지혜’로 악당을 물리치는 과정은,

아주 시원하고 통쾌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다음 편 언제 나와요?”라며 시리즈에 푹 빠졌고요. 😊



 

📘 책 속 또 하나의 묘미 – 에필로그의 반전!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에필로그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김고래의 ‘또 다른 얼굴’이 살짝 드러나는 장면은 마치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듯,

은근한 긴장감을 주었죠.

이 반전 덕분에 책을 덮고 나서도 머릿속에서 이야기들이 자꾸 되새겨지더라고요.



 

💡 한줄평 후기

“초능력이 사라져도 괜찮아,

우리가 지켜야 할 건 결국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용기니까.”

『천재 의사 시건방 3』은 단순한 유쾌한 판타지 동화가 아니었어요.

아이에게는 ‘용기의 실천’을,

엄마에게는 ‘믿음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답니다.

유쾌한 캐릭터, 빠른 전개, 빵빵 터지는 반전까지!

진짜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주는 시리즈로, 강력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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