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어린이경제신문 3 - 문해력이 커지는 하루 한 장 어린이경제신문 3
어린이 경제신문.진로N 지음 / 진로N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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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의 기적, 우리 집 문해력도 자란다!

“엄마, ‘앵커 테넌트’는 쇼핑몰에서 제일 중요한 가게래!”

책을 읽던 선아가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냈을 때, 저는 살짝 놀랐어요. 어린이 경제신문을 통해 낯선 개념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하루 한 장! 어린이 경제신문 3』, 그저 문제집처럼 하루치로 푸는 학습지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어지는’ 책이라는 걸 점점 느끼고 있어요.


 


영상의 시대, 하지만 더 필요한 건 ‘문해력’

요즘 아이들, 정말 영상에 익숙하잖아요. 선아도 마찬가지예요. 유튜브, 숏폼, 웹툰까지 짧고 빠른 정보에 익숙해진 아이들이라 긴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럴수록 느껴지는 건 ‘문해력’의 소중함이에요. 그냥 책을 읽는 수준이 아니라,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그게 바로 문해력이니까요.

『하루 한 장! 어린이 경제신문』은 그런 문해력을 정말 자연스럽게 키워줘요. 특히 신문 기사 형식이라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주제(경제, 사회문화, 환경, 과학)를 짧고 간결한 기사로 정리해 주니까, 초등학생인 선아도 큰 어려움 없이 술술 읽더라고요.


 


매일 한 장, 하루 10분의 습관

책의 구성도 참 알차고 실용적이에요. ‘하루 한 장’이라는 콘셉트 덕분에 매일 부담 없이 읽고, 간단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요. 선아는 아침밥 먹고 난 뒤 10분 정도를 이 책과 함께 보내는데, 어느새 그 시간이 일상처럼 자리잡았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경제와 환경 같은 다소 낯선 주제도 ‘아이의 눈높이’로 풀어줬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짜장면이 왜 자꾸 비싸질까?’ 라는 경제 기사나,

‘불꽃축제의 뒷면’ 같은 환경 이슈는, 선아도 흥미를 가지고 읽었어요.

“엄마, 물건이 많아져도 사람들이 안 사면 싸지는 거야?”

“불꽃놀이 예쁘지만, 연기랑 쓰레기가 엄청 많대…”

이런 대화가 우리 집 식탁에서 나오는 순간, 저는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문해력 + 사고력 + 세상 보는 눈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마는 게 아니라, 활동지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줘요. 선아는 어떤 날은 ‘듀프’(디자이너 브랜드의 유사품) 이야기를 읽고, “진짜랑 비슷해도 이름이 다르면 다른 거래!”라며 자신만의 기준도 세우더라고요.

또한 기사에 나온 개념들이 실제 뉴스나 일상 대화와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을 이해하는 창문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자라나고 있다는 걸 요즘 부쩍 느껴요.

“엄마, 나는 이거 다 읽으면 뉴스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처음엔 어려웠는데, 지금은 재미있어졌어.”

이 말에 저는 뭉클했어요. 아이가 자기 속도로 조금씩 자라가는 모습,

그 속에 『하루 한 장! 어린이 경제신문』이 있다는 게 참 고맙고 든든하답니다.



 

문해력이 커지는 ‘한 장’의 기적, 여러분도 시작해 보세요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꾸준함’, 하지만 하루 1장이라면 가능해요.

영상에만 익숙해진 아이에게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하고, 생각의 힘을 키우게 해주는 책.

『하루 한 장! 어린이 경제신문 3』는 엄마표 홈스쿨링에 진심인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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