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한 장, 하루 10분의 습관
책의 구성도 참 알차고 실용적이에요. ‘하루 한 장’이라는 콘셉트 덕분에 매일 부담 없이 읽고, 간단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요. 선아는 아침밥 먹고 난 뒤 10분 정도를 이 책과 함께 보내는데, 어느새 그 시간이 일상처럼 자리잡았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경제와 환경 같은 다소 낯선 주제도 ‘아이의 눈높이’로 풀어줬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짜장면이 왜 자꾸 비싸질까?’ 라는 경제 기사나,
‘불꽃축제의 뒷면’ 같은 환경 이슈는, 선아도 흥미를 가지고 읽었어요.
“엄마, 물건이 많아져도 사람들이 안 사면 싸지는 거야?”
“불꽃놀이 예쁘지만, 연기랑 쓰레기가 엄청 많대…”
이런 대화가 우리 집 식탁에서 나오는 순간, 저는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