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 껌? 씹으면 용기가 생길까?
책의 주인공 보영이는 같은 반 친구인 용기를 좋아하지만,
쉽게 고백하지 못해 속만 태워요.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들른 ‘별별 슈퍼’에서 ‘고백 껌’을 발견하죠.
“고백에 실패하면 Go Back!”이라는 문구가 선명히 적힌 껌이라니,
귀엽고 기묘한 설정이죠? 이 책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나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보영이는 용기에게 고백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이 부분에서 선아는 책을 덮더니,
“엄마,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진짜 마음이 무서울 것 같아…”라고
조용히 말했어요.
아직 누군가에게 고백해본 적은 없지만,
‘내가 나인 채로 누군가에게 거절당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흔들리는 아이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전해졌나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