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법정 지음, 김인중 그림 / 열림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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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넘치는 시대, ‘침묵’이 건네는 묵직한 메시지

요즘처럼 말이 쉬워지고 넘쳐나는 시대가 또 있을까요?

SNS, 유튜브, 뉴스, 광고…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 개의 말과 소음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깊은 울림을 주는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법정 스님의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조용히 하자는 ‘침묵 예찬’이 아닙니다.

오히려 “침묵은 인간이 자기 자신이 되는 길”이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본질을 회복하라는 초대장에 가깝습니다.



🌱 침묵을 통해 다시 자신으로 돌아가기

법정 스님은 말합니다.

“말을 안 해서 후회하는 일보다, 말을 해서 후회하는 일이 훨씬 많다”고.

📌 이 책에서 침묵은 단지 말수를 줄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과잉된 소음 속에서 ‘나’의 진짜 목소리를 듣는 일이죠.

침묵을 통해 우리는 타인을 향한 말보다, 나 자신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사는가?

• 내가 집착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


 



✨ ‘덜어냄’이 주는 자유, 그리고 단순한 삶의 힘

법정 스님의 삶과 사유에는 늘 **‘비움’과 ‘단순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다 적은 것이 보다 풍요한 것”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덜어내는 삶이 진정한 자유로 이끄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 덜어낼수록 마음이 가벼워지고

✔️ 단순해질수록 삶은 깊어집니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욕망의 끝없는 사슬에 매여 있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이 책은 “삶의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라는 가르침으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삶을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의 미발표 작품 30여 점 수록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의 미공개 작품들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이에요.

김인중 신부는 법정 스님의 정신에 공감하며, 빛으로 표현한 고요와 생명의 흐름을 담은 작품들을 이 책에 실었습니다.

말 없이 빛으로 이야기하는 그림들은, 법정 스님의 글과 함께 묵묵히 독자의 마음에 스며듭니다.


 


🍃 자연, 말없는 스승이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

법정 스님에게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침묵의 스승입니다.

물, 바람, 꽃, 새… 말은 없지만 존재 자체로 생명의 진리를 전하는 존재들이죠.

📌 법정 스님은 말합니다.

“자연 앞에 다시 무릎 꿇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이 책은 자연과 하나 되는 삶,

그 안에서 다시 정화되고 회복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 걷고

🌾 바라보고

🌬️ 듣고

🙏 감사하는 삶.

그것이 진짜 ‘말’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 ‘말하지 않음’이 전하는 더 깊은 말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를 묻는 책입니다.

📚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고요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돼요.

말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는 시간.

그 고요한 순간이야말로 진짜 말보다 더 많은 걸 이야기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소음 속에서 나를 잃고 있는 분

✔️ 단순하고 비움의 삶에 관심이 있는 분

✔️ 영적 회복과 명상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

✔️ 법정 스님의 글을 좋아하는 분

✔️ 김인중 신부의 빛의 작품을 경험하고 싶은 분


 


우리는 때로 말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단지 읽는 책이 아니라,

고요 속에서 나를 만나는 여정이에요.

🌿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 고요가 내 안에 메아리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그러나 깊이 추천드립니다.


 


함께 고요를 배우는 여정,

우리의 삶에도 ‘말 없는 진심’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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