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것 - 흔들리는 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소아정신과의 사와 지음, 김효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정말 내 마음 알고 있어?” 아이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했어요.

“왜 이렇게 아이랑 부딪히는 일이 많아질까?”

“분명 잘 키우고 싶은 마음뿐인데, 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드는 생각입니다.

특히 아이가 예민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더더욱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싶은 순간이 많죠.

요즘 저도 아이와의 거리감 때문에 고민이 많던 차에,

우연히 이 책 《우리 아이가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만났어요.

책을 덮고 난 후,

아이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 작은 행동에 담긴 ‘진짜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 “그건 정말 아이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엄마의 불안일까요?”

이 책은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발달 장애와 등교 거부를 겪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사와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육아서예요.

진료실에서 마주했던 다양한 사례,

엄마로서 겪은 수많은 실패와 깨달음,

그리고 날카롭지만 따뜻한 한마디 조언이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 묻어납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이거 내 얘기 아니야?”,

“우리 아이도 이랬는데…” 하며

마음이 뭉클해지고,

저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고이더라고요.



 

👂 아이의 말 속에 숨겨진 마음, 들려본 적 있나요?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장에는 **‘우리 아이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소제목과 함께

실제 아이의 말과 상황을 중심으로

‘그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진짜 감정’을 풀어줍니다.

✔️ “엄마가 웃으면 나도 좋아.”

✔️ “그게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이야?”

✔️ “말없이 옆에 있어줘도 괜찮아.”

✔️ “엄마는 왜 늘 한숨만 쉬어?”

✔️ “엄마 말대로 하면 실패하지 않아?”

이처럼 짧지만 강한 문장들이

마치 아이가 제 옆에서 직접 말하는 듯 생생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말해주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부모인 저에게는 따끔한 거울이자 큰 위로였어요.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부족한 부모로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당신에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책이지만,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부모인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책이기도 해요.

“나는 왜 이토록 아이를 조급하게 몰아붙였을까?”

“그때 아이가 필요했던 건 조언이 아니라 ‘기다림’이었구나.”

“내 불안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졌겠구나…”

책을 읽는 동안

그동안 지나쳐왔던 아이의 사인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족해도 괜찮다”는 말에 정말 많이 위로받았어요.

엄마니까 무조건 강해야 한다는 부담,

완벽해야만 좋은 부모가 된다는 착각,

그 모든 것에서 한 걸음 물러나

나도 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 이 책은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

✔️ 감정기복이 심하거나 예민한 자녀를 둔 보호자

✔️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분

✔️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지친 분

✔️ 부모로서 내 감정도 함께 돌보고 싶은 분

단순한 육아서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심리적 거울’ 같은 책이에요.

정답을 강요하지 않지만,

곁에 머물며 함께 고민해주는 따뜻한 조언자 같달까요?



✨ 아이와 함께 ‘진짜로 연결되는 시간’을 위하여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내 감정도 가만히 들여다보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

《우리 아이가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그 여정의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책이에요.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를 바라보는 저의 시선이 바뀌었고

아이는 여전히 그대로인데도

저희 사이의 공기가 훨씬 더 따뜻하고 부드러워졌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서툴러도 괜찮아요.

오늘도 애쓰는 부모,

그리고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아이.

그 둘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주는 책.

바로 《우리 아이가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