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 이렇게 친근하고 재밌을 수 있다니!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선아가 이 책을 너무 좋아했다는 점이에요.
평소 역사나 고전에 거부감을 가졌던 아이인데,
지금은 “엄마, 삼국지 3권은 언제 나와?” 하고 먼저 찾을 정도예요.
하루에 몇 쪽씩 나눠서 읽고, 등장인물 놀이도 해보면서
“나는 유비 할래, 너는 조조 해!” 하고 놀기도 했어요.
그만큼 아이와 책 사이에 감정적인 연결이 생긴 거죠.
초등학생책추천으로 삼국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처음 읽는 삼국지 2》 정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