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좋았던 건 치과를 단순히 ‘치료받는 곳’이 아니라,
궁금한 기계와 도구들이 가득한 흥미로운 공간으로 소개해준 부분이에요.
진료 도구의 이름, 검진 순서, 치과 의사의 역할을 만화처럼 알려줘서,
치과를 두려워하던 선아도 “치과에서 일하는 것도 멋진 직업이네!”라고 말했답니다.
책 말미에 수록된 ‘치과 의사가 직접 답하는 Q&A’도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답변 덕분에,
저 역시 함께 배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랑니, 충치, 교정 같은
주제들은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정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