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의 각 에피소드는 짧지만 임팩트가 커요.
생선을 골라 달라는 고민, 파자마 파티 초대 문제,
골을 넣고 싶다는 바람 등 어린이들의 일상 속 고민을 귀엽고 따뜻하게 풀어내죠.
상담이라기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고, 함께 실수하면서
마음을 열게 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선아는 마지막 장을 덮으며
“쌩이도 이제 꽁이처럼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둘이 함께 있으면 걱정이 싹 사라질 것 같아!”라고 했어요.
그런 선아의 말처럼,
이 책은 결국 우리가 완벽하진 않아도,
진심을 다하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