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겉보기엔 ‘강아지의 모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점점 더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자존감, 용기, 사랑, 자기 존재의 소중함 같은 것들이요.
프로드는 모험을 하면서 수많은 고비를 겪어요.
그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바로
‘개를 잡아 소시지를 만드는 일당’에게 붙잡히는 장면이었어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프로드는 그 철창 안에서 진짜 중요한 걸 깨닫게 돼요.
바로 ‘사랑’이에요.
몰디라는 개를 만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행동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용기 있는 존재인지,
그리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깨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