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는 말기암 4기 판정을 받고도,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10년 이상을 살아낸 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그저 살아낸 것이 아닙니다.
온몸으로 버티고, 끊임없이 삶을 선택하며,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집었을 때, 저는 솔직히 두려웠습니다.
‘아플까 봐’가 아니라, ‘나약한 내 모습이 들킬까 봐’ 두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려움이나 슬픔에 관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희망, 선택, 그리고 삶을 어떻게 다시 끌어안느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