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 《내 생일은 엄마의 출산기념일!》은
바로 그 감정을 꼭 집어 이야기해주는 따뜻한 창작 동화였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제니는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홉 살 소녀예요.
예쁜 원피스를 입고 친구들을 초대해 멋진 생일 파티를 열기를 기대하는 아이죠.
그런 제니에게 엄마는 조금 특별한 말을 건넵니다.
“네 생일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출산기념일이기도 해.”
그 말 한마디에 선아와 저는 동시에 멈췄어요.
선아는 고개를 갸웃했고, 저는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