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는 부모님 몰래 샤일로를 숨기고 돌봅니다.
그 과정에서 거짓말도 하고, 혼자 몰래 무덤을 파기도 해요.
“거짓말은 나쁜 거야!”라고 늘 가르쳐온 제가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는 그렇게 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오히려 마티는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책임지려는 아이였어요.
우리 아이가 가장 인상 깊게 느낀 부분은 이거였어요.
“마티가 저드 아저씨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개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잖아.
그냥 훔쳐서 숨긴 게 아니라,
결국엔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어. 그래서 멋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