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3 : 교양이 필요해! 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3
서보현 지음, 케나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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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TV 애니메이션은 잘 보지 않지만,

신비아파트 영화 시리즈는 모두 챙겨보고,

책으로도 관련된 이야기들을 계속 접해온 선아는

“이건 그냥 무서운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똑똑해지는 책이야!“라며

어휘귀신 시리즈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어요.

특히 이번 3권의 부제가라는 점도 선아의 흥미를 끌었는데요,

“교양이 뭐야?” “왜 귀신이 교양을 배워야 해?” 하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찾아 읽고 싶어 했답니다.

처음엔 “어휘 책이 재미있을까?” 싶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읽는 내내 스릴 있고, 어휘가 머리에 쏙쏙 박히는 경험이었어요!


 

1. 귀신을 쫓으며 익히는 ‘최신 교양 어휘’

책의 시작은 하리와 친구들이 뱀파이어가 떨어뜨린 핸드폰에서

수상한 메시지를 발견하며 시작돼요.

“피와 어둠의 연합군이 인간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이 담겨 있었죠.

하지만 그 작전은 모두 ‘어려운 교양 어휘’로 쓰여 있어서,

하리와 친구들은 그 뜻을 알아야만 연합군의 위치와 정체를 파악할 수 있어요.

선아가 흥미롭게 느낀 부분은 바로 이 ‘어휘가 힌트’로 작용한다는 설정이었어요.

단순히 어휘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휘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구조예요.



2. 분야별로 배우는 교양 단어들

책은 총 3부로 나눠져 있어요.

✔️ 1부는 방송·미디어 어휘:

아이돌, 아카데미상, PPL 같은 단어들이 나와요.

선아는 “엄마! 이거 유튜브에서도 봤는데 이런 뜻이었구나!” 하며

스스로 납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 2부는 정치·경제 어휘:

정당, 입법, 스타트업, 필리버스터 등.

이런 어휘는 아이가 일상에서 자주 들을 기회는 적지만,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라 배워두면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 3부는 과학·기술 어휘:

AI, 자율 주행차, 누리호, 블랙홀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루고 있어서

과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도 딱이에요.

특히 선아는 “챗GPT”가 나오니까 신기해하며 저한테

“이 책에도 GTP가 나와~”라고 말했답니다.


 



3. 게임하듯 퀴즈 풀고, 어휘력도 UP!

책 곳곳에는 OX 퀴즈, 줄 잇기 퀴즈, 빈칸 채우기 문제 등

다양한 활동이 담겨 있어요.

선아는 마치 숨은그림찾기 하듯 문제를 찾아 풀고,

맞힐 때마다 굉장히 뿌듯해했어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교양 어휘 상자’ 덕분에

어휘의 정확한 뜻도 체크할 수 있었고요.

책을 다 읽은 후,

선아는 “엄마, 나 ‘정당’이나 ‘슈퍼컴퓨터’ 같은 단어 이제 알아~”라고

자신 있게 말했어요.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던 독서였죠.




 

4. 신비아파트 팬이라면 더더욱 추천!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에요.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이야기와 귀신 캐릭터들 덕분에

애니메이션을 이미 본 친구들에게도 전혀 새로운 경험이 돼요.

그리고 신비아파트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몰입할 수 있답니다.




 

5. 엄마의 입장에서 느낀 점

요즘 아이들이 접하는 정보는 정말 방대해요.

뉴스, 유튜브, 광고, 웹툰 등 다양한 매체에서 나오는 시사 어휘와

교양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건 곧 ‘미디어 문해력’과 연결되죠.

《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3 교양이 필요해!》는 그 미디어 어휘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줘서 정말 고마운 책이에요.

무엇보다도 읽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 스스로 책을 집어 들게 만든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어요.

선아는 이 책을 읽고 나서 “4권 언제 나와요?”라고 묻더라고요.

교양을 배우면서 모험을 즐기는 마법 같은 책,

《신비아파트 어휘 귀신 3: 교양이 필요해!》는

어휘력이 필요한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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