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반응도 정말 좋았어요.
처음엔 “그림이 재밌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점점 문제 속에 숨어 있는 규칙을 찾는 재미에 푹 빠졌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아이가 “엄마, 이 문제 어떻게 푼 건지 설명해줄까?” 하며
자신의 사고 과정을 말로 풀어내는 모습이었어요.
이런 대화 속에서 두뇌 훈련은 저절로 이루어졌죠.
요즘은 아이와 자기 전 10분 정도 이 책을 함께 풀어요.
하루에 2~3문제만 해도 충분한 성취감이 있고,
뇌를 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느낌이라 하루 마무리 루틴으로도 딱 좋아요.
무엇보다 그 짧은 시간에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소중해요.
이런 사고력 문제는 엄마도 풀기 좋아해서
선아랑 누가 더 빨리 푸는지 자주 시합하는데
예전에는 엄마가 이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선아가 더 많이 이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