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소의 멤버들이 만화 속 캐릭터로도 너무 잘 살아 있어서,
성희, 해리, 디투 같은 멤버들이 등장할 때마다 우리 아이가
“이건 진짜 영상이랑 똑같아!” 하면서 더 몰입했어요.
아이가 그 장면들을 기억하면서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자기가 작사 대회를 한다며 가사도 써보는 등
독서 이후의 활동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 혼자 웃으면서 읽다가 어느새 저한테도
“엄마 이것 좀 봐봐~” 하며 책을 들이밀고, 같이 웃게 만드는 거예요.
그 덕분에 저도 아이의 유머코드를 이해하게 되고,
아이는 또 자기 취향을 인정받는 기분이 드니까,
자존감과 표현력도 같이 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