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야 할 감정들과의 직면
이 책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붙잡고 있는 감정들을 하나씩 돌아보게 만든다.
“교만한 마음”, “증오와 분노”, “너무 많은 걱정들”, “불필요한 경쟁과 비교” 등
목차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내 감정의 흐름이 어떤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었다.
특히 “불필요한 경쟁과 비교”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남과 비교하며 자란다. 성적, 직업, 재산, 외모까지
사회가 정한 기준 속에서 경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비교가 과연 내 행복에 도움이 될까?
책에서는 “비교는 끝이 없으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비교는 나를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과 열등감을 심어줄 때가 많다.
필사를 하며 이 부분을 천천히 따라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쥐고 있던 비교심이 조금씩 내려놓아지는 느낌이었다.
또한 “과거에 대한 후회” 파트도 공감이 됐다.
과거의 실수를 떠올리며 자책하는 습관이 있는 나로서는,
이 감정을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책에서는 후회를 줄이기 위해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강조했다.
글을 따라 쓰며 되새겨보니, 과거는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것이고,
현재를 더 충실히 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