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43 - 비공식 전기 발명 대결 내일은 발명왕 43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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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발명”이라는 단어는 막연하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는 이러한 선입견을 깨뜨리고, 

발명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번 43권에서는 ‘전기’를 주제로 흥미진진한 발명 대결이 펼쳐지며, 

주인공들의 창의적인 발명 과정과 과학적 원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과학 원리


이야기의 시작은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4강 대결 결과 발표로 시작된다. 

예상치 못한 대결 결과에 실망한 누군가가 경기장을 뛰쳐나가고, 

갑작스러운 벼락과 정전 사태가 벌어진다. 

이런 극적인 상황 속에서 영국 팀이 한국 팀에게 ‘전기’를 주제로 한 

비공식 발명 대결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발명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고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피뢰침, 압전 소자, 실팽이 발전기, 페트병 전구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고, 

그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곁들여진다.

 예를 들어, ‘압전 소자 발전기’는 두드리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이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교과서 속 과학 핵심 원리 개념을 만화로 쉽게!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이 머릿속에 자리 잡는다. 

정전기, 압전 효과, 발전소의 원리 등 교과서에서 단순히 암기해야 했던 개념들이 

이야기 속에서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등장해 더욱 이해가 쉽다. 

특히 ‘집에서 탐구하기’ 코너에서는 

풍선과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해 정전기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직접 해보면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점이 매우 유익하다.


또한, ‘생활 속의 발명’ 코너에서는 화력, 수력, 원자력 발전소의 차이를 설명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를 알려준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어, 

어린이 독자들이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를 고민하는 발명가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성취감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발명 대결


발명을 주제로 한 만화이지만,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들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어린 독자들에게 도전 정신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줄 것이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들이 발명품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이 독자에게도 전해져, 

자연스럽게 ‘나도 한번 발명해 보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한다.



 


책을 넘어 실제 발명으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만화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에서 다룬 개념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발명 키트’가 제공된다. 

이번 43권에서는 ‘압전 소자 발전기’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보며 

과학 원리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한 읽기에서 벗어나 실제 경험으로 연결되는 학습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발명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추천!


『내일은 발명왕 43: 비공식 전기 발명 대결』은 단순한 과학 학습만화가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책이다.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발명’이 

얼마나 재미있는 과정인지 알게 될 것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도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주변의 사물들을 보며 

“어떤 원리가 숨겨져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다.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함께 키워주는 

이 책을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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