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싫어하던 보라, 새로운 모험에 빠지다
주인공 보라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인데
문어 나라를 다녀온 후 책에 대한 흥미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오말 동물원’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에서 따온 이름부터
속담과 연결된 설정이 재미있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이 속담으로만 말한다는 것이다.
보라와 친구들은 동물들이 던지는 속담 퀴즈를 풀며 동물원의 비밀을 밝혀야 한다.
예를 들어, 동물들이 어려운 문제를 내며 “누워서 떡 먹기”라며 약 올리거나,
보라가 이해하지 못하면 “소귀에 경 읽기”라고 타박한다.
속담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