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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복덕방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평점 :
국지승 작가의 그림책 까치복덕방은 단순한 집 찾기 이야기를 넘어 따뜻한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까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복덕방은 동물들에게 딱 맞는 집을 찾아주는 곳이지만, 그 과정에서 진정한 이웃의 모습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1. 책의 줄거리 및 특징
까치 할아버지는 다람쥐에게는 나무 구멍 집을, 토끼에게는 땅굴 집을 소개하며 동물들이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도록 돕습니다. 어느 날, 둥지를 잃은 아기 새가 찾아오고, 까치 할아버지는 단순히 집을 마련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아기 새가 스스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책은 색연필로 섬세하게 그려진 따뜻한 그림과 정감 있는 캐릭터들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 단순한 집이 아닌, 사랑과 온기가 깃든 공간으로서의 ‘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2.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까치 할아버지는 단순한 중개인이 아니라,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존재입니다. 특히, 둥지를 잃고 불안해하는 아기 새를 품어주고, 다시 날아오를 용기를 북돋워 주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3. 책을 읽고 실천할 점
•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과 온정을 나누기: 까치 할아버지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이웃을 돌아보기.
• 집과 가족의 소중함 되새기기: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곳이 진정한 ‘집’임을 깨닫기.
• 나눔과 배려 실천하기: 작은 도움이라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기.

4.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5. 추천 대상
•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
•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찾는 분
• 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싶은 분
까치복덕방은 우리 마음속에 따뜻한 씨앗을 심어주는 소중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