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가 뭐예요?>는 어린이들에게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방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환경 교육 그림책입니다.
환경 보호라는 다소 어려운 개념을 일상 속 작은 실천 방법과 함께 소개하여,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평소에 별 생각 없이 버리던 물건들이 사실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놀라웠다.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고,
일회용 빨대나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 용기를 챙기는 것,
안 쓰는 물건을 재사용하거나 기부하는 것 등이 있다.
처음에는 이런 노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실천하면 엄청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회용품이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물에게 해를 끼친다는 내용이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거북이, 물고기, 새 등
여러 동물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내가 버리는 작은 쓰레기 하나도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뉴스에서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게 되었다.
책 속에서 소개된 실천 방법 중에서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하기였다.
요즘 카페에서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해 주는 곳이 많은데요
카페 나가자 하면 선아가 먼저 엄마 텀블러 챙겨요.. 그런답니다.
또한, 장을 볼 때 꼭 장바구니를 챙기기로 했다.
작은 변화이지만, 이런 노력이 쌓이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번거롭고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제로 웨이스트는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선아도 앞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하나씩 늘려가며,
환경 보호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