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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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질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는 답을 제공할 뿐,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질문을 잘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역량으로 떠오르는 지금,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조직에서 질문이 왜 중요한지, 

질문이 부재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세계적 기업 엔론의 몰락,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 

일본군의 전멸 사례 등을 통해 질문이 사라진 조직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책의 저자인 권용법과 신일용은 조직이 성장하려면 질문하는 문화가 필수적이며, 질문을 억압하는 문화는 조직의 발전을 막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 제목을 보았을떄는 딱딱한 이론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만화로 된거라.. 초등아이도 쉽게 읽을수 있었다.

엄마가 책을 읽으니 선아도 옆에서 같이 보다가 

재미있다면서 혼자 끝까지 다 읽어보았다는..



책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째, 질문이 조직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도구라는 점이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질문을 통해 얻는 통찰력이다. 

질문을 던짐으로써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셋째,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질문하는 조직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질문을 던지는 것만큼 질문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조직 내에서 심리적 안전감이 보장되지 않으면, 

구성원들은 질문하기를 꺼리게 된다. 

대한항공 사고 사례에서도 부기장이 조종사의 잘못된 판단을 

지적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질문을 가로막는 권위적인 문화가 문제를 키울 수 있다.




 

또한, 책에서는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구분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단순한 닫힌 질문보다 열린 질문이 창의적 사고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더 나은 해결책이 있을까?” 같은 질문이 조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질문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조직이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AI 시대에도 인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질문하는 능력일 것이다. 

이 책은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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