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 - 자녀를 우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키우는 부모 수업
멜리사 크루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멜리사 크루거의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 는

부모가 사춘기 자녀를 신앙적으로 어떻게 지도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사춘기를 단순히 힘든 시기가 아니라,

자녀가 신앙과 인격적으로 성장할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 지침을 제공합니다.



1. 책을 읽은 이유

사춘기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큰 변화와 도전이 되는 시기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독립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은 당황하게 된다.

초4인 우리 아이한테도 곧 찾아오게될 사춘기,

어떻게 하면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서는 성경은 많이 읽어보았지만, 교회는 다니지 않는다.

사춘기 관한 책도 많이 읽어보았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어떻게 사춘기 아이를 잘 양육할지

너무 알고 싶었다.



2. 기억에 남는 한 문장

십대 부모인 우리도 변화를 겪는다

우리는 흔히 사춘기를 아이만 겪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춘기는 부모에게도 변화와 성장을 요구하는 시기다.

아이들은 신체적·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독립적인 존재로 나아가려 하고,

부모는 그런 아이를 보며 조바심을 내거나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춘기는 아이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즉, 부모가 아이를 통제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아이를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사춘기를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깊이 와닿았다.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Ⅰ. 사춘기의 특징과 부모의 역할

• 사춘기는 신체적, 정서적, 영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기이며,

자녀는 독립성을 키우면서도 여전히 부모의 사랑과 지도가 필요하다.

• 부모는 이 시기에 아이를 통제하려 하기보다 신뢰하고 인내하며,

지혜롭게 이끌어야 한다

Ⅱ. 신앙과 가치관 형성

• 사춘기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신앙을 선택하고 깊이 고민하는 시기이므로,

부모는 신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본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신앙을 전수해야 한다.

• 자녀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스스로 쌓아갈 수 있도록 돕고,

의심과 질문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Ⅲ.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대화법

• 부모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판단하기보다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 명령이나 설교보다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자녀가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차분하게 해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Ⅳ. 사춘기 자녀의 정체성과 자존감 형성

• 아이들이 외부 환경(또래 집단, SNS, 문화)의 영향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가치 있는 존재임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 실패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며,

완벽함보다는 성장하는 태도를 격려해야 한다.



Ⅴ. 책임감과 자율성 기르기

• 사춘기 자녀에게 적절한 자유를 주되, 동시에 책임을 가르쳐야 한다.

•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하되, 부모가 즉각 해결해 주기보다

자녀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 재정 관리, 시간 사용, 학업 및 신앙 생활 등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지도해야 한다.

Ⅵ. 또래 관계와 부모의 역할

• 사춘기에는 또래 집단의 영향력이 커지므로,

부모는 자녀가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지도해야 한다.

•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가르치되,

부모가 자녀의 모든 친구 관계를 통제하려 하면

오히려 반발심을 키울 수 있다

• 부모와의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자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Ⅶ. 디지털 문화와 신앙적인 기준 세우기

• 스마트폰, SNS, 인터넷 등의 영향력 속에서

자녀가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가이드가 필요하다.

• 자녀와 함께 미디어 사용 기준을 정하고,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되,

자율적인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Ⅷ. 부모의 인내와 신뢰

• 사춘기는 부모에게도 인내가 필요한 시기이며,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기다려야 한다.

• 부모 자신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결국 부모가 완벽한 가이드가 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자녀를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


4. 추천하고 싶은 사람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뿐만아니라,

성경적 관점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싶은 부모와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싶은 부모그리고

교사나 상담사처럼 청소년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우리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는

사춘기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는 사춘기를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흔히 겪는 고민과 갈등을 신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입니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인내하고 신뢰하는 태도를 가질 때,

사춘기는 자녀가 독립적인 신앙과 성숙한 인격을 형성하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