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만 한 행복을 줄게>는
유치원 교사인 은쨩 작가가 아이들과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로,
아이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작가는 유치원에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작은 것에 환호하고 별것 아닌 일에
하염없이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인스타툰 계정 운영 초기에 업로드되었던
흑백 만화를 다시 그리고 색을 입혀 한층 더 귀여워졌고,
인스타툰에서 보지 못했던 미공개 에피소드 또한 수록되어 있는데요
유치원 선생님의 눈으로 보는 아이들의 세계에 함께하며
꽉 찬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수 있지요
행복이라고 하면 흔히 높은 성취, 특별한 이벤트
값비싼 물건, 아니면 아주아주 많은 돈 등이
행복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는데요
이 책 제목을 보면 바로
작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아볼수 있다는것을 알수 있는데요.
과연 이 책이 말하는 “병뚜껑만 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
작은 돌멩이, 작은 병두껑 하나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여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요
어른들 입장에선 별것 아니지만
아이들 한테는 보물이 되고 소중한 추억으로 될수 있지요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그 자체가 우리한테는 큰 행복으로 되지요
유치원 선생님이 쓴 글이긴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고 막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는 만화이야기네요.
엄마가 웃으면서 책을 보니 선아도 옆에와서 재미있다고 읽더니
엄마한테서 책을 뺏앗아 가 혼자 독차지해서 본답니다.
가위바위보를 보고 웃음 빵 터졌는데요..
처음에 선아한테 가위바위보를 배워줄때도 이렇게 보만 계속 내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선아의 유아 시절을 다시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엄마가 된 기쁨과 행복을 다시 생각해 보았네요 .
이 책은 아이들이 작은 돌멩이나 병뚜껑 같은
사소한 물건에서 큰 기쁨을 느끼는 모습을 통해,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때,
그것들이 쌓여서 결국 더 큰 행복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바쁘고 지쳐서 행복을 느낄 여유가 없는,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보고 싶은 ,
그리고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싶은
어른들한테 추천드립니다.
오늘 내가 지나찬 병뚜껑만한
작은 행복이 무엇인지 돌이켜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