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되고 나서 한달에 2만원씩 용돈을 받는 선아..
용돈의 대부분은 본인 지갑에 넣어두었다가 10-20만이 되면 은행가서 저금하고
한주일에 1000-2000원은 편의점에 바치는데요..
선아 덕분에 엄마도 매주에 몇번씩은 편의점에 가게 되었답니다.
역사,인체,수학, 화학편에 이어서
<편의점을 털아라>시리즈, 이번에는 지리편이 나왔는데요
편의점을 좋아하는 선아, 이번에도 책을 재미있게 읽어보았답니다
미국이나, 중국에는 전문 <지리>라는 과목이 있는데요
한국에는 사회 과목에 간단하게 지리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된답니다.
그렇다 보니 지리가 뭔지 모르는 선아..
목차를 먼저 읽어보면서 무슨 내용에 대해 배워볼지,
지리가 무엇인지 예상해 보았어요.
바닷가 마을 절벽 어느날 떡하니 나타난 편의점
그리고 지리를 사랑하는 편의점 점장의 출현은
해솔이의 생활에 재미있는 활력소가 되지요..
그럼 편의점이랑 지리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음식을 주문하고 퀴즈를 맞춰 얻는 포인트로
음식과 연관된 나라로 여행을 가서
어디에서 생산이 되는지 자연스럽게 지리를 익혀나가며
바다의 위치도 알게되지요.
편의점에 있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치마요 삼각 김밥,
메이플시럽, 핫바, 햄버거와 연어 샌드위치등의 이야기를 통해
편의점의 마술문을 넘어서
원산지에 가서 환경적인 특색, 지리적인 이유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책 읽으면서 군침 흘리는건 안 비밀...
김밥의 주요 재료인 김,밥,참치가 어느 지역에서 재배되고
그 지역의 위치,지형,환경,기후 등을 다양하게 설명해 주어서
음식이 지리와의 연관성이 높다는걸 알수 있어요.
또한 팬케이크와 파스트,햄버거, 연어 샌드위치등이
왜 6대륙 5대양에 해당하는 음식인지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서 쉽게 알아볼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편의점 음식, 예전에는 소비기한만 확인해 보았는데요
이제는 원산지가 어디인지도 확인해 보고 되었네요
상상력과 지식을 자극하는 다양한 코너들
책의 후반부에는 ‘지리 더하기’나 ‘오늘의 편의점 상품 들여다보기’, ‘지금 세계는’, ‘정보 TMI’ 같은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런 코너들을 통해서 상상력과 지식을 자극해 볼수 있지요.
단순히 원산지 정보를 넘어 현재 5대양 6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경 문제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지리 지식뿐만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도 동참하는 마음을 키워볼수도 있어요
오늘도 편의점에 가서 세계지리 배워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