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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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이란 제목을 보면 어려운 전문도서 같아보이지만

읽기 시작하면 진짜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이네요


범죄심리학의 기초,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심리, 성범죄 심리,

DV 학대의 심리, 다양한 범죄심리 등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범죄 심리학의 기초를 통해 심리적 메카니즘에 의한 범죄를 조명하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심리는 과연 어떤 심리일지에 대한 분석과 다양화되고

급증하는 성범죄에 대한 심리를 파고들며 가정과 사회에서

만연하는 학대의 심리, 그 외 도둑, 강도, 특수 사기 등에 대한

범죄 심리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범죄 심리학의 기초부터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심리, 성범죄 심리까지.

일본에서 일어난 이야기이지만 , 세계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우리나라의 사건들을 파헤쳐 볼수 있어요.


 

재미있던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범죄 행위와 테스토스테론의 관계인데요,

남성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테스토스테론, 수감자등의 타액 속에서

높은 농도의 테스토스테론을 지닌 사람일수록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

호르몬과 범죄의 관계를 무시하기는 어려운데요..



 

소방대원이랑 경찰과 같이 용감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도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약은 잘못먹으면 독으로 될수도 있다고

같은 도구를 어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것을 알수 있지요.



사실, 이 책은 엄마가 보려고 한 책인데요..

엄마가 열심히 읽고 있으니 선아가 옆에 오더니..

<엄마 무슨 책 봐요.. 나도 같이 읽을래요..>하면서

옆에 붙어 앉아서 같이 읽었는데요...

읽다 읽다 책을 빼앗아 가서 혼자서 읽더라구요..

그래서.. 선아가 다 읽은다음 엄마가 다시 읽기 시작했다는..



 

 

책을 읽으면서 충격적인 것은

사회 문제중 하나인 청소년 범죄에 관한 내용인데요,

청소년들이 비행을 지르는 가장 큰 원인이 가정환경이 아닌

교우관계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가정 환경의 영향도 크지만

같이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는 이들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어떤 친구들을 사귀냐가 진짜 중요하다는걸 다시 느끼게 되었네요.



범죄심리학뿐이 아닌 여러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고 있는 ,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범죄심리학>

날로 흉흉해지는 범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범죄심리학에 한 걸음 다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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