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도둑 알폰스가 간다 우리 친구 알폰스 8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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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말괄량이 삐삐만큼 사랑받는,

탄생 50주년이 지나도 도서관 대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친구 알폰스, 또 신간이 또 출간되었어요.

40개 언어로 출간되고,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인형극, 연극으로 제작되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시리즈 <우리 친구 알폰스>

받자마자 후루룩 함께 읽어 보았어요.


 

햇살이 밝게 빛나는 평범한 날,

알폰스의 절친 밀라는 잔뜩 화가 났어요.

동네 친구들이 모여서 노는 나무집의 열쇠가 사라졌는데요

밀라는 알폰스가 열쇠를 가져갔다고 확신하면서

대뜸 열쇠를 안 가져오면 놀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죠.

알폰스는 밀라가 자기를 ‘도둑’이라고 하는 걸 이해할 수 없었어요.

어제 나무집에 마지막까지 있긴 했어도 열쇠를 가져가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고 아이들은 알폰스를 진짜 도둑으로 여겼어요.

알폰스는 그제야 큰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나무집으로 달려가 구석구석 찾아봤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날 밤 알폰스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악몽까지 꾸지요.

절친 밀라와 빅토르조차 알폰스를 믿지 않는 하루하루는 정말 꿈 같이 흘러가는데요.



 

 

알폰스는 어떤 실수로 인해 자신이 도둑이라고 여겨졌고

그 소문에 의해 다른 사람들한테 오해를 받게 되었는데요

마치 우리가 한번 실수를 하면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

모두가 그 실수를 기억하게 되지요.

알폰스도 바로 그런 상황에 면하게 된듯 하지요.



 

 

알폰스는 사실 도둑이 아닌데요

마을 사람들은 그의 외모나 태도만 보고 그를 도둑으로 오해하지요.

외모나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건 <위험>한 일이지요.

한 사람의 행동이나 상황을 알아본다음에야 진짜 모습을 알아볼수 있는데요

만약 우리가 사람을 잘못 판단하고 그에 대해 나쁜 생각을 가진다묜

우리 맘속에도 나쁜 감정이 생겨서 우리 한테도 나쁜 영향을 가져다 줄수 있지요.

마을 사람들은 알폰스가 진짜 도둑이 아니라는걸 점차 알게 되고

알폰스한테 사과를 하면서 그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고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게 되지요.

잘못을 인식했다면 생각을 바로 잡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어요


 

알폰스처럼 다른 사람들한테 오해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자신의 진심을 믿고,

다른 사람들이 그 진심을 알게 하도록 노력해야 하지요.

알폰스처럼 어려운 상황을 잘 이 겨내면,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이 그 진심을 이해하게 되지요


 

이 책을 외모나 첫인상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바로 고치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울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도 알폰스처럼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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