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3학년이 되니 선아네 반에 선아만 휴대폰이 없게 되었는데요 ..

아무리 사주기 싫지만 혼자만 없는건 좀 너무 한듯해서

생일선물로 휴대폰을 선물했는데요..

취침모드, 앱 사용 시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폰 사용을 제어하기는 하지만

엄마가 안 보는 곳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제대로 알수가 없지요.

어른들도 혼자 자제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사용,

아이들 한테 어떻게 제대로 사용하도록 예기해 줘야 할까요 ?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은 요즘 아이들의 교실 풍경을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초등학생 및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진짜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는듯하네요.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스마트폰을 놓지못하고 들고 보는 민수,

아이들 톡 수다에 잠시라도 빠지면 불안한 지혜,

먹방을 보며 밥을 먹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윤아,

스마트폰 하느라 양을 천 마리나 세어도 잠을 자지 못하는 지후까지..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져 시간을 다 보내버린 혜림이,

제일 좋아하는 떡복이 먹으면서도 톡 하느라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송아..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휴대폰 하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하는 선아...

사실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들도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휴대폰부터 찾고..

밥 먹을때도 휴대폰을 보고...

전철이나 버스안에서도 눈을 휴대폰에서 땔수 없는 사람들..

 

외출할때 제일 먼저 챙기는건 바로 스마트폰이 아니겠어요...

만약, 외출시 스마트폰을 챙겨가지 않으면 하루종일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지요.

하지만 이런 불안한 감정은 집에 들어와서 스마트폰을 보면 아무일도 없지요.

예전에 스마트폰이 없을때 우리는 어떤 생활을 했을까요?

지금도 가끔씩은 의도적으로 스마톤과 거리두기를 해봐야 되지요.

 

 

당연하게 여겼던 스마트폰의 일상화,

부모님의 잔소리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면서 쌓인

안 좋은 습관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인 5학년 2반 친구들!

어떻게 하면 다시 집중력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생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른들도 휴대폰에 한번 빠지면 나오기 어렵는데

자제력이 더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은 나쁜 점만 있는것이 아니지요.

다양한 정보도 검색할수 있고, 문서처리도 하며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바로 바로 연계할수 있고

비용지불과 같은 편리한 생활을 할수 있지요.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될수 있지요.

어른들은 아이들한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고

어린이도 어려서부터 올바르게 자제하며 사용하는 방법을 습관화하여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죠.

 

각 친구들의 에피소드 뒤에는 문제적 상황에 맞는

해결과 실천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잡아라! 집중력 도둑〉 코너가 있는데요,

이야기에 공감하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보고,

작가가 제시하는 실천 방법을 읽어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친근한 말투와 에시로 아이들의 처지에 공감해 주면서

강압적이고 어려운 실천법이 아닌 작은 습관의 변화를 제시함으로써

<나도 해 볼수 있을꺼야>라는 자신감을 줄수 있어요.

 

 

책의 앞뒤에 있는 5학년 2반 친구들의 모습을 대조하면서 살펴볼수 있는데요..

 

​

모든 아이들, 집중력을 다시 찾아오게 되었지요.

대체..어떻게 집중력 도둑을 물리치고 집중력을 되찾았을까요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에서 그 정답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