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루이스 캐럴 지음, 정회성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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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년 기념!  무삭제 완전판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1832~1898)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합본한 특별판(맥밀런출판사)을 완역한 것이다.
 


책을 받고 나서 한참동안  뚫어지게 책을  쳐다보다니..
<엄마 , 나 이 책 꼭 다 읽고 말거야!> 하면서 바로 읽기 시작하네요.

비록.. 후기를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매일 조금씩 열심히 읽는 중이랍니다. 


진짜 어마무시하게 두껍죠..
저희 집에서 제일 두꺼운 책인듯 합니다. 



 작가인 루이스 캐럴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수학교수를 지낸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데요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았던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했지만 
어린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즐겨 했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가 근무하던 대학 학장의 딸인 앨리스와 
그 자매들과 함께 강에 나가 놀던 중 
그 자리에서 들려줬던 이야기를 글로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캐럴은 아이들에게 들려줬던 구술동화를 2년5개월에 걸쳐 글로 써
 '앨리스의 땅속 모험'을 완성하고 
이후 수정과 삽화 작업을 거쳐 1865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제목으로 영국 맥밀런출판사에서 출간 되고... 
그리고 7년 뒤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펴냈지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라는 소녀가 꿈속에서 토끼굴에 떨어져 이상한 나라로 여행하면서 겪는 신기한 일들을 그린 동화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던 앨리스가 맞는지 의심이 가네요. 
앨리스의  기발하고 황당한 여행을 따라 가면서 알고 있었던 그 이야기를 원작의 완역본으로  다시 느껴볼수 있었어요. 

‘앨리스’ 시리즈는 아동문학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역설과 넌센스, 언어유희, 수학적인 상상력이 정교하게 맞물린 작품이다.
 시공간의 질서를 모두 무너뜨리는 4차원적 플롯은 언뜻 허무맹랑해 보이지만  그 안을 면밀히 살펴보면 치밀한 계산과 논리, 풍자가 담겨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 내용 못지않게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도 유명하지요

이번 발간된 특별판은 캐럴의 생전 마지막으로 출간된 1897년 판본을 원본으로 삼은 것인데‘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상징이기도 한 존 테니얼의 펜 그림에는 
색을 입혀 현대적 감성으로 재생시켰다고 합니다. 

여기에 '앨리스' 시리즈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숨겨진 일화까지를 그림·사진과 함께 실어 더 한층 가독성을 높여 주고 있어요.




원작 완역본과 제작 스토리까지..
재미있는 스토리와 예쁜 삽화로 
가장 완전하게 만들어진 앨리스를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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