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릴때도 많은 괴담 이야기를 들었지요.
요즘이랑은 다르게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아서
온갖 괴담이 즐비했었지요.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오싹오싹 괴담 특공대와 함께 더위를 풀어봐요.
책을 읽기 전과 후의 표정 변화..
첨엔 무서울거 같다면서 읽을가 말까 하더니만...
다 읽고 나서는 심상치않는 표정을 하더라구요..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면ㅅ
1,2권도 더 읽어보고 싶다네요.
1,2권에 이어서 3권 역시
사담초등학교의 전학생 혼혈 뱀파이어 소년 김휘,
어린이 모델이자 괴담 마니아인 특공 무술 소녀 신세리,
마음에 벽을 쌓고 있는 왕따 소녀 안보임,
괴물 투수이자 유튜브의 인기 스타 오태오,
그리고 낮에 돌아다닐 수 없는 순혈 뱀파이어 김리안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요.
사담초등학교 6학년 6반 6번 뱀파이어 김휘.
누군가한테서 계속 사담초를 떠나라는 협박쪽지를 받는데요,
정체불명의 존재가 예기한 날이 다가올수록
학교에는 위험한 사고들이 계속 발생해 특공대는 위기에 처하게 되지요.
하지만, 괴담특공대는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휘를 지키기 위해 뭉쳐 다니면서
힘을 합쳐서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지요
괴물특공대 아이들과 함께
사물함 괴담, 놀이터 괴담, 도서관 소녀 괴담,
지하실 우는 아이 괴담, 사담초등하교 괴담을 보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심장이 쫄깃쫄깃...두근반 세근반...
또 그림은 어찌나 디테일한지 에어컨을 켜지 않았는데도
막 등골이 서늘하기까지 한답니다.
수호신 주언이가 있어 진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행복은 역시 누군가의 희생으로..
휘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희생된 변소각시..
마음이 울렁거리네요.
이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네요.
오랜만에 읽는 호러 로맨스 동화,
어린이 책이지만 엄마도 너무 오싹하게 읽었네요.
1,2 권을 먼저 읽고 3권을 읽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듯 하는데요
미리 못 읽어봐서 약간 아쉽네요.
1, 2편에서 환경 오염, 왕따, 이혼, 가족 붕괴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었던 것처럼,
3편에서도 여성 차별, 아동 학대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오싹오싹한 재미와 함께
호러 속 더 깊은 이야기와 문학성을 갖추고 있는 괴담특공대 시리즈
강추입니다.
3권으로 마무리되어서 너무 아쉽지만...
외전처럼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어 괴담을 해결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아마 2-3년 뒤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 그때는 선아도 곧 중등이 되니깐..
중학생과 함께 괴담이야기를 즐길수 있어서 좋아하네요.
맨 뒤표지에 나오는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우산을 든 사람..
누구일까요?
다음 편 기다려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