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먹고 싶은 디저트처럼,읽고 또 읽고 싶은 다디단 이야기
자꾸 먹고 싶은 디저트처럼,
읽고 또 읽고 싶은 다디단 이야기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님의 신작 <귀귀당> 시리즈입니다.
책표지부터 너무 궁금증을 자아내지요.
귀귀당, 귀하고 귀한 단맛, 얼마나 달면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를까요
핑그빛 표지에 주위에 그려진 복숭아,
그리고 천도복숭아로 장식된 타르트에서는
복숭아 향이 나는듯한 기분이지요.
책을 읽기 전에 책속 삽화를 대충 훓어보았는데요..
그림만 봐도 입안에 침이 고일정도로 화려하지요.
인간계에서 빙수를 맛 본 신선이 지금까지 먹어 본 다과 중 최고라며
신선계 다과는 매일 똑같다는 불만을 늘어 놓으면서
오랜 세월 '신선계 다과 명문가'를 지켜오던 수수할멈의 집안에 갑자기 위기가 찾아오지요,
자존심이 상한 수수할멈은 신선들에게 다과를 배달해 주는
바다거북 동북과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디저트 연구소를 차렸어요.
그리고 첫번째 메뉴로 타르트와 빙수를 연구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가게로 누군가가 들어왔어요.
알고보니 민찬이라는 아이였는데
짝사랑하는 친구를 피해 무작정 들어온것이라고 하네요.
수수할멈은 신선계 식재료가 인간에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민찬이한테 새로 개발한 디저트 시식을 시켰는데요..
아.. 그림속 음식들, 저도 모르게 군침이 생기지요.
책을 읽으면서 무슨 맛일까 상상해 보기도 하지요.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어쩌된 일인지 부작용이 생긴듯 하네요.
민찬이는 천도복숭아 타르트를 먹은후
3일간의 기억이 사라지게 되었지요.
잃어버린 3일의 기억을 찾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하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학교에서 생기는 일들도 있어서
아이가 더 공감하면서 읽을수도 있었답니다.
나의 자그마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
그 행동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지도 지켜볼수 있지요.
민찬이와 서우, 지호의 서툴지만 순수한 우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아볼수 있어요.
복숭아 타르트와 빙수의 맛을 상상하면서
2권이 빨리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